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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22언더파 266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전날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서 공동 선두에 오른 코다, 하타오카와 같은 조에서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출발했다. 이어 3번홀과 4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앞섰다. 이후 6번홀(파5)과 8번홀(파3), 9번홀(파4)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기록해 격차를 더 벌렸다. 하타오카가 9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타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한 타씩 줄이며 다시 달아났다. 이어 17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올시즌 5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이는 그의 올 시즌 5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넬리 코다(미국·4승)를 제치고 다승왕 자리에도 올랐다. 단일 시즌 5승은 지난 2016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이후 5년만이다.
고진영은 지난 6월까지 올시즌 우승 기록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 9월 이후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컵 3개를 들어 올렸고 이번 최종전에서도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시즌 7승을 합작했다. 8승을 합작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트로피다.
이밖에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해 총 211점을 기록했다. 반면 코다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6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197점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에도 올랐다. 지난 2019년 수상 이후 2년 만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50만달러(약 17억8500만원)를 추가해 올해 총 373만7157달러(약 44억5000만원)를 벌어들여 3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 중 L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3번 차지한 선수는 고진영이 처음이다. LPGA 역사상 3년 연속 상금왕(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은 지난 2006~2008년 이후 처음이다. 한 해 성적으로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도 고진영은 1위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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