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미국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배터리 제작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무기화 한다는 소식에 페라이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유니온이 강세다.

22일 유니온은 오전 10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360원(4.99%) 상승한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정상회담을 통해 최악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후속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지만 미국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결정은 양국 관계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배터리 제작에 필수적인 희토류를 무기화한 상태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의 85%를 분리·처리한다. 유통망을 흔들어 가격부담을 키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희토류와 같이 다른 원재료를 무기화할 경우 국내기업의 배터리 생산에도 차질 빚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며 배터리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만큼 배터리가 흔들리면 완성차 시장에서도 상당한 혼선이 예상된다.

한편 유니온은 모터용 자석 등을 생산하는 페라이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희토류 자석 수급불안, 가격 급등락이 고특성 페라이트 마그네트 수요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