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3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사진=유니버셜디스플레이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3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신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대면적 패널 시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침투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유니버셜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 대비 2.40% 하락한 150.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48.6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UDC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억4400만달러로 컨센서스(1억45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영업이익도 19% 증가한 5800만달러로 컨센서스(6200만달러)를 하회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소재 개발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OLED 전방 수요처 확대 지속되며 2020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만에 전분기대비 증익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UDC는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원자재인 이리듐 수급 이슈 있었으나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TV 시장 OLED 침투율을 5%로 가정하면 발생하는 소재 수요는 모바일 시장 기준 침투율 50%의 소재 수요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올해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 5억3000만달러~5억6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전년동기대비 24%~31% 늘어난 수준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5억5000만달러다. 

김 연구원은 "현재 40% 수준인 모바일 시장 OLED 침투율은 2022년에도 저전력 패널 수요 증가 힘입어 4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3% 수준인 TV 시장 OLED 침투율 역시 전방 O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상승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 UDC 같은 유기 재료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 여력을 만들어낼 요소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과 중국 패널 메이커들의 패널 출하량이다. UDC는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전망치를 올해 1000만대, 2025년 6700만대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스마트폰 대비 대당 패널 면적 2배 이상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 과정에서 OLED 서플라이 체인의 수혜가 전망된다"면서 "현재 연간 5000만대 수준인 BOE의 패널 출하 본격화될 경우 향후 UDC 및 국내 OLED 서플라이 체인의 실적 추정치 추가 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