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한국시각)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두환씨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전두환씨가 광주지방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주요 외신들이 전두환씨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프랑스 라디오매체 라디오프랑스인터내셔널(RFI)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전 한국 독재자 전두환이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제목으로 전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기사를 통해 "독재정권의 가혹한 통치로 그는 한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경멸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프랑스 라디오매체 라디오프랑스인터내셔널 기사와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 기사. /사진=프랑스 라디오매체 라디오프랑스인터내셔널(왼쪽)·카타르 매체 알자지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같은날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Aljazeera)는 '전 한국 독재자 전두환, 90세로 사망'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았다. 이 매체는 전두환이 지난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두환이 청와대에 집권한 8년은 잔혹성과 정치적 억압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도 전두환 소식을 전했다. 이날 가디언은 전두환씨가 90세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씨로 인해 과거 광주 수천명의 학생들이 숭고한 목숨을 잃었다"며 "전두환의 재임시기는 잔혹성으로 기억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