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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내 최초의 지역 상생형일자리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생산회사를 지향한다. GGM은 최첨단 로봇과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 노동자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노사상생과 최고의 품질’을 외치며 법인 설립 2년 만인 지난 9월15일 양산 1호차 캐스퍼를 탄생시켰다. 캐스퍼의 흥행 대박으로 일각에서 제기된 비아냥을 잠재웠다. 이제 막 첫 테이프를 끊은 만큼 연간 10만대 생산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철저한 상생을 다짐한 노사의 호흡과 관련업계와의 탄탄한 생태계 구축은 GGM이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발전시켜야 할 과제다.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면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표본을 만들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생산회사를 꿈꾸는 GGM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1) 캐스퍼 인기, 광주형 일자리 검증했다
(2) [르포] GGM 가보니 ‘캐스퍼 대박’ 이유 있었네(영상)
(3) [시승기] 캐스퍼 상품성 어떻길래… 겉보기완 달리 완성도 높아 호평
최근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캐스퍼 중에서도 최고급형을 시승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1870만원이며 여기에 터보엔진(액티브)과 선루프, 수납 패키지 등 추가 선택품목까지 모두 갖춘 2067만원짜리다.
경차 요건을 갖춘 경형 SUV 캐스퍼는 톡톡 튀는 내·외관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운전석 폴딩 등 처음 적용되는 기능을 갖추면서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 등 안전성도 확보했다.
시선 사로잡는 귀여운 디자인
캐스퍼의 외관은 단순히 귀엽기만 한 게 아니다.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단단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다. 비록 작더라도 SUV로 태어났다는 점을 충분히 드러내는 부분이다.
특히 문을 열고 실내를 살펴도 눈이 즐겁다. 캡슐 형상의 조형 요소를 담아낸 인테리어는 필요한 기능을 심플하게 잘 보여주면서도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됐다. 터치스크린 위치, 각종 버튼의 배열도 실제 사용하기 좋게 디자인됐다.
이처럼 풀 폴딩이 가능한 것 외에도 뒷좌석은 앞뒤로도 움직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2열 시트는 최대 160㎜ 까지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트렁크 공간 또는 탑승공간을 확보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팔걸이와 센터콘솔, 컵홀더는 운전석 시트와 연결돼 있어서 운전석 시트를 앞뒤로 조절하면 함께 이동한다.
숫자가 전부는 아냐… 밟으면 반응하는 캐스퍼
단지 출력만 보면 힘이 부족해서 차가 빌빌거릴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시승한 캐스퍼 액티브의 무게(공차중량)는 1060kg에 불과하다. 액티브의 경우 실제로 차를 몰아보면 힘이 부족해서 문제가 될만한 상황은 없어 보인다.
조수석은 운전석보다 좁게 느껴진다. 휠하우스 위치 탓에 오른발 놓을 공간이 살짝 모호하다. 여성이나 큰 아이들이 타면 좋을 것 같다.
작은 것 빼면 딱히 단점 찾기 어려워
캐스퍼는 장점이 매우 많은 차다. “무서워서 못 탄다” “작고 시끄럽다” “밟아도 안 나간다” 등의 혹평도 일부 있었지만 실제는 달랐다. 차를 제대로 타보고 하는 소리일까 싶을 정도다. 무게 대비 충분한 출력으로 가속력은 기대 이상이었으며 주행안정성도 수준급이었다.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선 소음도 크지 않았다. 변속기는 앞으로 IVT(무단변속기) 등으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경차의 단점은 분명 존재한다. 큰 차가 필요한 사람에게 캐스퍼를 추천하긴 어렵다. 다만 세컨카 또는 혼자 차를 타야 하는 경우엔 더없이 훌륭한 선택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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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