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산업 수출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과 함께 ‘7대 수출산업’으로 발돋움 한 가운데 내년 보건산업 수출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사진=뉴시스

◆기사 게재 순서

①-1 K-보건산업 수출 '고공행진', 효자는 '진단키트·의약품'
①-2 K-제약·바이오 최대 수출고… 내년에도 ‘이상 무’
② 제약·바이오의 쾌거, 기술수출 또 ‘최대 실적’


올해 보건산업 수출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과 함께 ‘7대 수출산업’으로 발돋움 한 가운데 내년 수출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바이오의약품과 백신 시장의 확대, 진단키트의 수요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2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치를 전년대비 10.1% 증가한 276억달러로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증가폭은 다소 둔화되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위탁생산)의 시장 확대, 위드 코로나 시행 국가 확대 등 코로나19 이슈 상황에 따라 국내 진단용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진흥원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일부 국가에서 재확산세로 인해 봉쇄조치를 다시 집어든 마당에 치료제 및 진단제품의 수요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보건산업 수출, 내년에도 최고 실적 경신 전망"


2022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 /그래픽=김은옥 기자

내년 의약품 수출액 전망치는 올해보다 6.5% 증가한 101억 달러로 제시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각국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됐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위탁 생산으로 인한 수출 증가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 수출도 방역품목 수출 확대에 따라 큰 폭의 성장을 이을 전망이다. 내년 의료기기 수출 전망치는 올해보다 5.6% 늘어난 68억달러다. 진흥원은 당분간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의 수요에 따라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초음파 영상진단기, 임플란트 등 기존 주력품목의 빠른 회복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 단장은 “올해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역대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수출입 정보제공과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 피해사례 조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수출애로사항 등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산업계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