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30일(한국시각)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로이터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PSG)가 개인 통산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축구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전 세계 미디어 투표에서 613점을 받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80점·바이에른뮌헨)를 제쳤다. 3위는 조르지뉴(첼시)가 차지했고 4위에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6위에 머물렀다. 호날두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메시는 2009·2010·2011·2012년 4년 연속 수상한 데 이어 지난 2015년과 2019년, 올해까지 통산 7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트로피 1개를 추가하면서 호날두(·5회 수상)와의 수상 횟수 격차를 벌렸다.

메시는 지난 시즌 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47번의 공식경기에 출장해 38골 14도움을 올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30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올해 8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새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1번의 공식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발롱도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지난 여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이었다. 스스로도 메시는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어 놀랍다"며 "2년 전 수상이 마지막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것이 (수상에)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특별한 해였다"면서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었기에 많은 아르헨티나 팬이 축하해줘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