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0일(이하 한국시각) 2021 발롱도르 시상식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첼시전에 나선 호날두.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통산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발표된 후 분노를 표출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시상식 직후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 주최사인 프랑스 풋볼 편집인 파스칼 페레를 맹비난했다.


호날두는 "지난주 페레의 발언에 대해 설명하겠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페레가 내 유일한 야망이 메시보다 더 많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란 이야기를 했다"며 "그는 거짓말을 했고 내 이름을 팔아 홍보했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풋볼과 발롱도르를 항상 존경해온 사람을 향해 그렇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불참 사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누가 이 상을 받든 항상 축하해줬고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주먹 이모티콘까지 올려 자신의 분노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나의 가장 큰 야망은 우리 팀과 우리 나라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조르지뉴(첼시)를 제치고 통산 7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