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에 참여한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표부 대사가 30일 열린 협상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JCPOA 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담 모습. /사진=로이터
30일(이하 한국시각) 재개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JCPOA 복원 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표부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울리야노프 대사는 "이란 핵합의 합동위원회 회의가 끝났다"며 "참가국들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시작한 7차 협상에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에 합의했다"고 적었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JCPOA 당사국인 이란·러시아·중국·프랑스·영국·독일 대표단이 JCPOA 복원을 논의했다. 미국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협상에도 직접 참여하지 않고 유럽국가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사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햅합의 복원 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끈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표부 대사가 회담 직후 올린 트위터 글. /사진=미하일 울리야노프 대사 트위터 캡처
아울러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도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협상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바게리 차관은 "모든 당사국들이 회담의 초점을 대 이란 제재 해제에 맞춰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2015년 미국·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영국과 함께 JCPOA를 체결했다. 합의 내용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3.67% 이하로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가 대 이란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를 해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JCPOA 탈퇴를 선언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