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1일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달 2021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 나선 이정후. /사진=뉴시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이하 선수협)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이정후는 강백호·고영표(이상 KT위즈), 백정현·원태인(이상 삼성 라이온즈), 최정(SSG랜더스)을 제치고 선수들의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0 7홈런 84타점 78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60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타율 0.556으로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환하게 웃으며 "선수들이 뽑아줘서 더 뜻깊고 의미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양의지 선수협 회장과 장동철 사무총장, 이사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KT 우승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재미있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보탰다.

이정후는 올시즌 내내 강백호와 타격왕 자리를 놓고 겨루다가 결국 지난달 29일 2021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에서 타격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