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가 사명을 '블록(Block)'으로 바꾸고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가 사명을 블록체인의 '블록(Block)'으로 변경한다. 최근 트위터 CEO에서 물러난 그가 본격적으로 암호화폐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퀘어가 사명을 블록으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스퀘어는 오는 10일부터 사명을 '블록'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사업 전담부서 '스퀘어 크립토'는 '스파이럴'로 이름을 바꾼다.


스퀘어는 2009년 잭 도시와 짐 맥켈비가 설립한 미국 모바일 결제 업체다. 판매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용카드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카드리더기와 대면결제 서비스 사업부터 시작했다. 이후 사용자간 간편 송금, 간편결제, 중소상인을 위한 대출로 영역을 늘렸다. 최근엔 암호화폐, 주식 거래까지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미국 방송매체 CNBC는 스퀘어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명을 바꾼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시 CEO는 성명을 통해 "블록으로 사명이 바뀌지만 경제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회사의 목적은 동일하다"며 "경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이 되는 도구를 계속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트위터와 스퀘어 CEO를 겸임하던 도시는 지난달 29일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와 함께 스퀘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