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가 내년 17만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여러 곳을 침공할 준비를 해 워싱턴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대면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의 최대 쟁점은 러시아가 내년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지 여부로 전망된다.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17만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여러 곳을 침공할 준비를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워싱턴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은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세력과 정부군의 내전이 격화해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곳이다. 

러시아는 무력 침공 가능성을 일축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무기 생산을 포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인 군사력 증강을 추구하고 있어 자국 영토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WP는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헤더 콘리 연구원을 인용해 "러시아가 추구하는 타협점을 얻지 못하고 외교에서 모든 노력이 실패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