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 인터밀란전 패배 이후 언론과 충돌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인터밀란과의 경기에 나온 모리뉴 감독. /사진=로이터
조제 모리뉴 AS로마 감독이 기자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5일(한국시각) 인터밀란과의 대결에서 패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자와 충돌했다.

이날 한 기자가 패배 소감을 묻자 "기자는 (축구 감독인) 나보다 훨씬 쉬운 자리"라며 "그러니 내가 당신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버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질의응답을 거부하고 간단한 소감만 밝히며 기자회견을 끝냈다.


그는 과거에도 종종 이탈리아 언론과 충돌했다. AS로마 부임 초기에도 "팀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는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당신은 스스로가 똑똑하다고 여길 테지만 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라도 그렇게 말해주고 싶지만 그건 당신이 원하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과 함께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날 AS로마는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1-22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2연패를 당한 로마는 최근 6경기서 4패(2승)를 당하는 부진 속에 8승1무7패(승점 25)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