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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 등 서방과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2일 프란시츠코 교황이 양측의 긴장 해소를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정오 성 베드로 광장에서 가진 축복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내의 긴장이 무력 충돌이 아닌, 진지한 국제 대화를 통해 해결되길 기도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교황은 "무기는 갈 길이 아니다. 성탄절이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주로 정교회 신자로, 약 10%가 옛 소련 인구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의 침공 및 크림반도 점령 이후 줄곧 동부 지역에서 분쟁을 겪어왔다.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장악, 7년간 1만40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9년 당선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 이를 반대하는 러시아와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 당국에서는 러시아가 내년 초 한 번 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푸틴 대통령과의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이날도 기자들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엄청난 경제적 피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 동부 돈바스에서 도발하는 건 우크라이나고, 접경지역 군사증강에 나선 건 나토"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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