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 정상으로는 최초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사진은 베네트 총리(왼쪽)와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무장관이 접견하는 모습. /사진=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트위터 캡처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ABC는 이날 베네트 총리가 이스라엘 정상으로는 최초로 UAE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UAE를 포함한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지 않았으나 지난해 미국의 중재로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


베네트 총리는 이날 "매우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이스라엘 지도자의 첫 공식 방문으로서 우리 관계를 강화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베네트 총리의 UAE 방문은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 핵 합의(JCPOA) 복원 협상 반대 의사를 피력한 직후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JCPOA 당사국이 아님에도 협상 진행을 우려해 왔다.

이란은 2015년 미국·중국·프랑스·독일·러시아·영국과 함께 JCPOA를 체결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JCPOA 탈퇴를 선언했다. 현재 JCPOA 당사국들은 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