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공사를 대표해 CP ‘A’ 등급 평가증을 수여받았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나란히 공정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주최로 열린 '2021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포럼'에서 공공기관 중 최초로 2회 연속 CP등급 'A'를 획득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를 위해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2006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처음 도입했다.

국내 전체 349개 공공기관 중 현재 CP를 도입한 기관은 약 8%인 28개 기관에 불과하며 등급평가를 신청, A등급을 2회 연속 획득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하다는 게 공사 측 주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3년 공기업 최초로 CP를 도입했으며 공정거래 관련 규정 제·개정과 함께 계약체결 관련 사전·사후 모니터링, 공정거래 관련 임직원 교육 등 효과적인 CP 운영을 바탕으로 공정거래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2019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인천공항 공정문화 확산방안'을 발표했으며 이달 정부 5개 부처(법무부·고용부·중기부·공정위·금융위) 주최로 열린 '2021 공정경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모범거래모델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사는 지난 6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혁신을 선포하며 공사의 공정문화 확산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2회 연속 CP A등급 획득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리사회 공정거래모델 확산 및 공정문화 선도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CP AA등급 획득 인증서를 받았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공공기관 최고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CP제도 도입 20년 동안 공공기관에서 ‘AA’등급을 취득한 기관은 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AA’등급을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 1년6개월 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공사는 2019년부터 CP 제도를 도입해 기업상생지원부 신설 및 준법경영 공식 선포, 자율준수관리자 선임 및 자율준수편람 제정, 무기명 제보 시스템 운영, 분기별 CP 위원회 개최 등 시스템을 체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선도적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그 동안의 건전한 문화 정착 노력이 좋은 평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공항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와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