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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켄터키주(州)의 토네이도 관련 공식 사망자 집계 결과 최소 6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희생자들의 나이는 생후 5개월에서 86세 사이로, 확인된 희생자 중엔 어린이 6명이 포함됐다.
켄터키는 이번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6개주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지역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64명 사망·105명 행방불명
로이터에 따르면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이날 "공식 집계상 64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베셔 주지사는 "희생자 규모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적지만 현재 쓰러진 나무와 무너진 집 사이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켄터키 주 당국은 확인 사망자 숫자를 70명으로 추정한 바 있다.
그는 "전체 사망자 집계가 모두 이뤄지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베셔 주지사에 따르면, 켄터키에서도 가장 피해가 컸던 마을인 인구 1만 규모 메이필드의 양초공장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컨슈머프로덕트 LLC 공장 노동자 110명 중에선 94명이 탈출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악관 "바이든, 15일 켄터키 방문"
AFP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켄터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메이필드와 도슨스프링스를 직접 찾아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구조·수색 작업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켄터키의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하고, 사고 당시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이번 토네이도는 미 현지 시간으로 10일 밤부터 시작해 11일 오전까지 미국 중남부 Δ켄터키 Δ테네시와 중서부 Δ일리노이 Δ미주리부터 남부 Δ아칸소와 Δ미시시피까지 6개주에 걸쳐 30여 차례 보고됐다.
일리노이에서는 아마존 물류센터가 무너지면서 노동자 6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테네시 4명, 아칸소 2명, 미주리 2명의 사망자가 각각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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