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4일 야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나성범과 박건우는 이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에 합의를 이루고 발표 시점만 남겨둔 상태다. 두 선수 모두 6년 장기 계약으로 총액은 나성범이 150억원, 박건우가 1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범의 차기 행선지는 KIA타이거즈, 박건우는 NC다. 이르면 오는 14일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나성범은 NC 창단 멤버로 당초 잔류가 유력했다. 하지만 KIA의 150억원 베팅을 이기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코칭 스태프를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 KIA는 광주 지역 출신인 나성범의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성범의 계약조건이 예상과 동일할 경우 역대 최고액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연평균으로는 역대 5위지만 역대 5년 이상 계약 중에서 최고액 대우다.
두산 역시 박건우와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NC의 6년 100억원 제안을 감당하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과의 계약 불발 이후 박건우를 향한 NC의 구애는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년의 장기 계약이지만 나성범과 박건우가 나란히 100억원 이상의 초대형 계약에 성공하면서 FA 시장은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전망이다. 김재환, 김현수, 손아섭 등 다른 FA 선수들의 눈높이도 올라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