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조용히 미국을 방문해 UAM사업등 미래 모빌리티 구상에 나섰다. /사진=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조용히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현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현지 자동차시장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최근 민항기편으로 미국을 찾았다.


우선 정 회장은 현대차·기아 현지 법인을 찾아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신차 출시 계획과 미국내 전기차 생산 시기 등도 검토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후 UAM 사업 점검을 위해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달에는 법인명을 ‘슈퍼널’(Supernal)로 확정하는 등 UAM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널은 오는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모빌리티(RAM) 기체도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이번에 실리콘밸리를 찾아 내년에 설립될 슈퍼널 연구시설 관련 현안을 살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