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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경기도 기념물 제229호로 지정된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는 국가 사적인 ‘북한산성 행궁지’와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한다.
그동안 이 유적은 비지정문화재로 문화재보호법 상 보존·관리 받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작년 6월에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재청의 국비 100%를 지원 받아 유적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했고, 올해 3월에는 보다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을 추진해 약 8개월 만에 ‘기념물 신규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1808년 편찬된 '만기요람(萬機要覽)'에는 대청 18칸, 내아 12칸, 향미고 63칸, 군기고 3칸, 집사청 3칸, 군관청 4칸, 서원청 4칸, 고지기 집 5칸, 월랑 2칸, 각문이 7개 등으로 그 규모가 명확히 기록되어 있다.
시에서 2020년 실시한 시굴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심 건물인 대청(18칸)을 비롯하여 다수의 건물지가 확인돼 문헌과 명확히 일치함이 밝혀졌다.
시는 향후 전면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 내 건물 배치 등을 밝히고 국가 사적으로 승격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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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