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69) 러시아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즉각적인 안보회담이 열리기를 촉구했다.

14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세계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이날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 안보를 위한 국제법적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나토와 안보회담이 바로 열릴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나토 동진 및 러시아 인근에 우크라이나 등 서방세계의 무기 배치 중단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핀란드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서방국가들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해왔다.


AF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이 같은 요구를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 역시 아날레나 베르보크 독일 신임 외교부 장관과 첫 통화에서 "자국 안전 보장을 위해선 이 같은 법적 보장이 필요하다"며 동일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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