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각) 일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선수들에 월급을 주지 않을 방침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은 EPL 공식 매치볼. /사진= 로이터
일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선수들에 월급을 주지 않을 방침을 고려 중이다.

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각) "EPL팀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경기 일정에 계속 차질이 생겨 불만이 쌓인 상태"라며 "일부 구단들은 선수단 내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백신을 맞지 않으면 월급을 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EPL과 EFL(잉글랜드 2, 3, 4부 리그) 팀들은 이와 같은 방침을 반대하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싸울 예정"이라며 "현재 감독들은 미접종 선수들 때문에 머리를 쥐어 뜯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떤 팀들은 영국 정부의 새로운 방역 지침으로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특히 미접종자들까지 대거 포함된 팀들은 훈련 진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 정부는 미접종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경우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매체에 따르면 한 2부리그 소속 팀은 현재 1군에서 7명의 선수만 훈련하고 있다. EPL과 EFL에서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하다. EPL에 속한 팀들 중 최소한 3팀은 50% 미만의 백신 접종률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