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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주전급 세터 2명을 두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V리그 최고의 세터인 한선수와 유광우를 상황에 맞춰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선수와 유광우 모두 장점이 많은 세터"라며 "경기에서 선수들을 잘 활용한다. 경기마다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선수"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시즌 초반 유광우가 주전 세터로 나섰지만 1라운드 중반부터는 한선수가 선발 세터로 출전하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세트마다 유광우-임동혁을 한선수-링컨 윌리엄스와 교체하는 전술을 쓰고 있다. 한선수와 링컨이 먼저 들어가 뛰다가 세트 중간에 유광우와 임동혁을 동시에 투입하는 식이다.
그는 "세터 2명과 라이트 2명을 번갈아 가면서 쓰고 있는데 일단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설명한 뒤 "두 번째는 좋은 블로킹과 전위 공격을 위해서다. 상황에 맞춰서 좋은 선수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한 것을 상승세의 비결로 꼽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다"며 "두 번째로 매일 연습을 하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 명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매우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1,2라운드에서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베테랑들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석 감독은 "고참들이 해줘야 하는 것이 있는 진상헌과 부용찬이 못 뛰고 있어서 아쉽다"며 "일단 100% 컨디션일 될 수 있도록 재활 쪽에서 준비하고 있다. 상대 플레이보다 우리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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