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의 금액을 두고 에디슨모터스와 매각 주간사 EY한영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본협상 일정이 지연되,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인수의 금액을 두고 에디슨모터스와 매각 주간사 EY한영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본협상 일정이 지연되,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EY한영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대금 조정기일은 지난 9일에서 13일로 연기됐으나 또다시 미뤄졌다. 쌍용차 정밀심사를 마친 에디슨모터스가 추가 부실을 이유로 입찰가(3100억원)의 5%에 해당하는 155억원을 깎아달라고 요청했기 때문. 이는 인수에 앞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조정 가능한 최대금액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은 50억원까지는 삭감 가능하지만 청산가액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삭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105억원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올해 안에 마무리하려던 쌍용차 매각이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고 이에 따라 내년 1월이 기한인 회생계획안 제출 시점도 지연될 전망이다.


만약 딜이 무산되면 쌍용차는 재입찰 또는 청산 절차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면 쌍용차 채권단 3분의 2가 동의 하에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에디슨모터스의 회생계획안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