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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 따르면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과 레스터의 2021-22시즌 EPL 경기 연기를 발표했다. 당초 양팀의 경기는 16일 오전 4시30분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게 됐다.
양팀 모두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먼저 토트넘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 등 주전 선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지난 9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12일 EPL 브라이튼전도 임하지 못했다.
레스터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많아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과 레스터의 경기는 킥오프 7시간여를 앞두고 순연이 확정됐다. 두 팀 외에도 타 구단에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감염자가 무려 19명이나 발생했다는 보도가 쏘아졌다. 첼시 내에도 마테오 코바치치를 포함한 4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브렌트포드, 노리치 시티, 왓포드 등에서도 선수단 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리그의 정상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일시적 셧다운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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