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린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오토바이가 서행운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18일부터 서울 전역에 함박눈이 내리면서 배달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도로 제설작업이 충분치 않은 곳이 많아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19일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앱은 기상악화로 인해 배달이 늦어질 수 있다고 공지했다. 앱 상단에 배달 지연 관련 양해 공지를 띄웠다.


요기요의 경우 수도권 일부에서 일반 배달보다 빠른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중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후 4시쯤 중단했던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일부 지역에서 다시 재개되고 있다. 다만 일부 가게는 잠시 배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공지도 함께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배달 지연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음식을 배달 주문했는데 예상 시간이 크게 늘어났다", "이런 날에는 배달보다 포장을 이용하는 게 낫다" 등의 글을 올렸다. 19일 오전 해가 나면서 점차 정상화되는 분위기지만 아직 현장 상황은 조심스러운 것으로 파악된다.


쿠팡이츠에선 기상 악화로 일부 지역의 배달 단가를 2만원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얼어 오토바이 이용이 어려워지자 자동차와 도보의 배달 단가도 올랐다. 배달 라이더 커뮤니티에서는 배달 수단 변경 관련 글도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