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 프랜차이즈 중소기업인과 자영업자인 프랜차이즈산업은 외식업, 숙박업, 도소매업이 대다수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무인점포, 배달포장판매, 로봇활용매장, 비대면 주문·결재 등으로 사업 모델을 비대면화로 전환하며 은퇴자, 실직자 등의 창업으로 고용창출에 기여해 왔다.


서민교 한성대 창업앤프랜차이즈 석사과정 주임교수는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주제 발표를 통해 4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서 교수가 제안한 정책방향으로는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산업 생태계 조성▲K-프랜차이즈 브랜드 육성▲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가맹점과 가맹본부 동반성장을 통해 K-프랜차이즈 10대 글로벌 브랜드 양성과 프랜차이즈 빅테크 플랫폼 구축 및 지원센터 등으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향상 및 자영업자 매출 증진 도모 등이다.

한성대 서 교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준비과정과 그에 따른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이 필수조건으로 필요하다"라며 "상권별 업종 총량제 도입과 인허가 과정제도를 활용한 창업속도조절, 폐업시 재기를 위한 교육과 정책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성대 서민교 교수는 신규진입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민교 교수 제공)

학회에서는 주제 발표 4개의 정책 방향 외에도 ▲창업 정보의 기초자료인 정보공개서의 실효성·적시성 제고를 위한 전자정보공시시스템으로의 전환 ▲식품위생교육 프랜차이즈 전문기관 확충을 통한 위생안전정책 효율성 및 성과 제고 ▲자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교육 확대 및 역량강화 컨설팅 연계 지원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공정 프랜차이즈 인증제 등을 현재 업계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이 시급한 정책으로 꼽았다.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중장년 창업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청년 창업 프랜차이즈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국가 지원 시스템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산업이 국가표준분류 코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 공동물류 시스템 구축, ESG 경영에 기반한 프랜차이즈 인증제 및 특화 사업 지원, 그리고 할랄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정보 지원 등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기반 구축에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입법과 정책 과정에 입장을 밝히거나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용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프랜차이즈산업은 이제 변방의 산업이 아닌 국가의 중심 산업 중 하나로서 국가 GDP의 약 6.4%, 연 매출 122조 원 이상, 연간 133만 명의 고용 등 직간접적으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기 정부에 바라는 프랜차이즈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의 목소리를 모아 차기 정부의 프랜차이즈산업 정책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이 혁신과 도전으로 상생 확산, 자영업자 역량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올바른 방향 제시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수석부회장 김홍근(호서대 교수), 서민교(한성대 교수), 학술위원장 김은정(영산대 교수), 사무총장 안성만(한서대 교수), 편집위원장 한상호(영산대 교수), 양회창(장안대 교수), 강태원(계명대 교수) 배지은, 김상범(호서대 교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김종백 팀장, 프랜차이즈 관련 학계 관계자 및 석·박사 등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종백 팀장(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다수인 프랜차이즈 업계가 코로나19 쇼크를 극복하고 국가 경제 회복, 서민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기 정부의 지원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