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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석유시장이 수요과잉에서 공급과잉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올해보다 조금 높은 배럴당 7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OPEC(석유수출국기구) 공급은 대OPEC 원유수요를 150만b/d(배럴/하루) 웃돌 전망이다. 미국, 중국 양대 소비국과 아시아 신흥국이 수요 증가를 주도하며 내년 석유수요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 국제유가는 올해보다 조금 높은 배럴당 70달러대 초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올해 두바이유 평균가는 배럴당 69.5달러 수준이다.
석유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계획보다 강화된 감산 정책을 시행할 경우를 가정한 고유가 시나리오에서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 핵 합의 복원 여부와 시점은 석유수급 밸런스 변화 요인으로 꼽힌다. 이란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경우 6개월 이내 100만 b/d 이상 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석유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이란의 핵 합의 복원에 따라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경우를 전제로 한 저유가 시나리오에서 유가는 배럴당 65달러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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