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고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이 미국 내 4차접종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사진=로이터통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미국 전역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 4차접종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된다. 다만 미국 당국은 3차접종 확대에 집중하겠다며 4차접종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23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고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은 뉴욕 라디오방송인 WCBS와의 인터뷰에서 "4차접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우리가 매우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3차까지 투여할 경우 보호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어 "3차접종이 2차접종보다 효과가 있다면 4차접종 없이도 오랜 기간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4차접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 가운데 61.7% 또는 2억500만여명이 2차접종을 완료했다. 아직 7200만여명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고 3차접종 비율은 31.5%에 그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60세 이상 모든 사람과 의료종사자 전원이 코로나 백신 4차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팬데믹에 대처하는 세계적 노력에 앞장서 왔다. 이스라엘 시민들은 전 세계 최초로 백신 3차접종을 했고 4차접종도 먼저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60세 이상과 의료진, 면역이 낮은 사람들은 3차접종을 한 지 4개월이 지난 뒤 4차접종을 받는다. 2차접종 뒤 3차접종을 받도록 권고하는 시간도 5개월에서 3개월로 줄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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