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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와 미국의 안보 보장 협상이 이르면 내년 1월10일 진행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2022년 1월9일까지 이어지는 휴가철을 맞은 뒤 미국과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내년 러시아의 첫 공식 근무일은 1월10일이다. 라브로프 장관의 휴가철 이후 협상 발언은 양국 협상이 휴가철 다음 날인 1월10일께 열릴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러시아의 협상은 수천 명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철수한지 며칠만에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1월12일 안보 문제를 논의하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2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새해에 가능한 한 빨리 나토-러시아 평의회(NRC)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나토-러시아 평의회는 2002년 나토와 러시아 간 협의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양자 관계가 경색되면서 2019년 7월을 끝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재침공 가능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지난 주 나토의 동진 반대 및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반대 등을 담은 안전보장 요구를 미국에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요구가 Δ유럽 내 미국의 핵무기 제거 Δ폴란드와 발트해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내 나토 대대 철수 등을 암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3일 연말 기자회견에서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미국과 서방을 향해 즉각적인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내년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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