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 소재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1.12.14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불러온 '의료 대란'으로 세계 각국이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카타르 정부는 최근 걸프만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코로나19 담당 전 의료진 및 공무원 연차 사용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이 입수한 국립 하마드의료협회 내부 문건을 보면 "최근 확진자수 증가에 따라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및 의료진의 연차 신청 허가를 보류한다는 어려운 결정이 내려졌다"고 적혀있다.

이번 조치는 즉시 효력이 발휘될 예정이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추가 근무에 대한 보상은 내년 11월 자국서 열리는 2022 월드컵을 앞두고 이뤄질 계획이다.


프랑스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중환자실 담당 의료진에게 매달 100유로(약 13만원) 보너스를 지급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장 카스텍트 총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파리 근교 크레테유 소재 한 병원 중환자실 방문한 자리에서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기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곳에서의 업무 환경과 조건, 교육 여건, 매력도 등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이 다음주 코로나19 인력난 해소 방안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로 국립병원의 중환자실은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미국 병원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급증하는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휘청대고 있으며 향후 몇 주간 지속될 이 같은 진통에 대비하고 있다고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미국 의료계는 백신 접종이 의료 대란을 막는 대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미크론 증상은 접종 완료자나 코로나19 완치자에게서 일반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알려져서다. 관련해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미접종 아동의 입원율 증가세에 주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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