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코로나 확산 여파에 지난해 항공운송 매출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 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막히며 지난해 항공업계 매출이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항공여객 매출은 5조4700억원으로 전년(21조4000억원)의 4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관련 기업도 51개에서 35개로 줄었고 종사자 수 역시 전년보다 7000명(-18.5%)이 줄어 3만명을 겨우 넘었다.

수출 호조와 해외 직구 등의 영향으로 항공화물 매출(7조2000억원)이 60.7% 증가하며 항공여객 매출을 앞질렀지만 해외 여행객 감소 등으로 전체적인 매출 감소 충격을 상쇄 시키진 못했다.


항공운송업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매출은 12조6800억원으로 전년(25조8800억원)보다 무려 51%나 감소해 2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항공운송업 매출이 12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 2007년(12조5700억원) 이후 13년 만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인 지난해 초부터 주요국이 국경을 폐쇄하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이 더해져 항공운송업에 충격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