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임상 진행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된 만큼 향후 임상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임상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된 만큼 향후 임상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1년 주요 사업 성과 및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 임상 진행현황에 대해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BBT-176은 지난 해 미국과 한국에서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이후 올해 4월 임상 1/2상의 첫 단계인 용량상승시험의 환자 투약을 국내에서 먼저 개시했다. 

BBT-176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표적치료제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 타깃의 4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12월 기준 BBT-176의 용량상승시험은 네 번째 용량군까지 투약됐으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 반응 등을 살피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진행된 시험에서 용량제한 독성반응(DLT)은 확인되지 않아 다음 용량군 시험들을 이어나가며 최대내약용량(MTD) 및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탐색할 계획이다. 또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관찰한 주요 약물 반응 결과 및 의의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분석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용량상승시험에서 확정된 최대내약용량 및 임상 2상 권장용량으로 실시되는 용량확장시험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및 미국 등에서 내년 4분기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BBT-176은 올해 하반기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 과제로 선정돼 향후 임상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내년도 주요 종양학 관련 국제 학회를 통해 용량상승시험의 중간 결과 발표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의학총괄책임 부사장은 “BBT-176의 임상 개발 진전과 회사의 폐암 치료제 종합 솔루션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기술로 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혁신을 더하고 보다 효과적인 폐암 치료 옵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