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1조7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구역.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올해 두 번째로 1조7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629억원으로 전월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선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치인 1조7657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달 매출이 반등한 것은 위드 코로나로 외국인과 내국인 방문객과 매출이 늘고 객단가가 높은 고가 화장품 판매가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내국인 매출은 959억원으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올라섰다. 외국인 매출은 1조6670억원으로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

내·외국인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전월 보다 9.3% 늘어난 73만9505명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내국인 고객수는 전달 보다 8.8% 늘어난 68만539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수는 5만1503명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소비활동 위축 등이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11월에는 회복했다고 해도 당분간 오미크론의 영향이 큰 가운데 각국의 출·입국 통제가 지금처럼 강화될 경우 면세점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