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2년간의 코로나19 상황에도 외국인들의 서울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서울관광재단이 11월1일부터 19일까지 서울관광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7개 언어권 총 918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서울여행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변화한 관광 트렌드와 응답자 특성별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31일 서울관광재단의 '서울여행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 조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외국인들의 서울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거주 응답자의 94.6%는 '해외여행이 가능한 경우에도 서울여행을 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해외 거주 응답자의 91.9%는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서울을 여행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외 여행객 모두 서울에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로컬 핫플레이스'(현지 뜨는 명소), '랜드마크', '역사적 명소' 방문을 꼽았다. '쇼핑'도 서울에서 하고 싶은 인기 활동으로 꼽혔으며(국문 4위, 해외어권 5위) 국문의 경우 '호캉스 등 럭셔리 투어'(5위)가, 해외 어권의 경우 '한류 관광'(4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2년간의 코로나19 상황에도 외국인들의 서울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은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이번 설문조사에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설문 참여자의 26.8%인 2464명이 '여행 목적지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면제'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응답자 특성별로 답변을 살펴보면 해외 어권 설문 참여자는 33.9%가 해외여행 전제조건으로 '여행 목적지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조치 면제'를 꼽은 반면 국문 참여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인 기준인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종식 선언'(25.7%)이 전제돼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9세 이하 응답자 그룹의 경우 36.6%가 '응답자 본인의 백신 접종완료 여부'가 중요하다 답했으며, '자가격리조치 면제'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14.5%, 3위)을 보였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과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현재 여행 욕구 해소 방법으로는 국문과 해외 어권 응답자 모두 '국내·근교 여행으로 대체'(국문 44.5%, 해외 어권 27.4%)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국문 응답자는 근교여행에 이어 '여행 브이로그 등 영상 시청'(17.5%),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여행지 사진을 보며 해소'(12.7%)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해외 어권의 경우 국문에 비해 고른 응답을 보였다. '여행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구경'(24.9%)을 하거나 '여행 재개 시점에 대비하여 여행계획'(16.2%)을 세운다는 답변에 높은 응답을 보여 랜선콘텐츠 활용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재단은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서울을 방문할 수 없는 글로벌 서울 팬들을 위해 올 한해 다양한 랜선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해 왔다"며 "서울이 여행이 재개되는 시기에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눈높이에 맞춘 트렌디한 콘텐츠를 발신하고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