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은 3일(한국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할 경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할 경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방송매체 NBC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각각 오는 12일과 13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러시아 회담을 언급하며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스크 합의 이행을 위한 외교적 해법에 지지를 표했다. 민스크 합의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상태가 고조되자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등 4개국이 평화정착을 위해 체결한 협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해 전날인 지난해 12월31일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긴장상태에 대해 경고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하면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