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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13.56달러(1.27%) 떨어진 1056.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에 인도한 차량은 30만8600대로 전문가들의 예상인 26만3026대를 대폭 웃돌았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에 비해서도 30%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0만대 증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2022년 NEV(신에너지차) 보조금을 지난해 대비 30% 삭감했으며 2022년 말 보조금 지급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보조금 축소 전 선수요 발현으로 연말 중국 시장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1월 초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지분 10% 매각 계획을 알린 이후 12월28일까지 총 1570만주, 164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 머스크가 지속적으로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영향으로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머스크는 기존 1억7000주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 130만주 가량을 추가 매도할 가능성이 있으나 거의 마무리 단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슬라는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연초 판매 둔화가 단기 시장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기가 베를린의 가동 승인이 연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판매 확대 정책으로 테슬라의 고속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포드의 'F-150' 전기 픽업트럭 출시가 임박하며 테슬라 사이버트럭 출시도 주목된다. F-150은 테슬라의 기대주 사이버트럭을 견제할 수 있는 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포드의 픽업 트럭 전기차 모델 출시가 이뤄짐에 따라 사이버트럭 출시도 더 이상 지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중순 시점에는 기가 텍사스에서 사이버 트럭 출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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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