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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비서관은 지난 3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 법률과 규정으로는 새 대통령 취임식만 있지 전임 대통령 퇴임식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임 대통령에 대한 배려와 예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제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며 (퇴임식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일부 언론에서는 문 대통령의 행사를 대통령만 돋보이게 만드는 '쇼통'이라고 비판한다'고 말하자 탁 비서관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선출된 국가 상징이라 대통령을 돋보이게 하는 건 어떤 의미에서는 국민들과 국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 행사가 있었지만 문 대통령만큼 본인이 받는 의전을 파괴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현충일엔 일반적으로 대통령이 (가장 앞줄) 중심에 있고 그 옆에 5부 요인과 국회의원들이 앉아 있었지만 행사 주인공들이 항상 앞줄을 차지하도록 바꾼 게 문 대통령"이라며 "(대통령) 영접·환송 때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과도하게 줄을 서는 것들도 다 없애버렸다"고 덧붙였다.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중국 명나라 유학자인 홍자성이 지은 저서 '채근담' 속 구절 '대인춘풍 지기추상'(타인을 대할 땐 부드럽게, 자신을 대할 땐 엄격하게)을 인용했다. 그는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엄하고 가까이 있지 않은 대중들에게는 상당히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곁에 있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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