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내연기관차 대신 친환경차로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으로 나온 설문조사 결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충전 중인 모습. /사진=뉴시스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긍정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국민 10명 중 7명이 기존 내연기관차(휘발유·경유차) 대신 친환경차로 갈아탈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와 눈길을 끈다.

5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주요 환경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89.2%는 기후위기를 체감한다고 답했다. 88.5%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정책에 의한 불편함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방법(복수응답) 중 휘발유·경유차 대신 전기·수소차로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4.4%로 가장 많이 나왔다.


채식을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58.2%가 ‘있다’고 답했고 자전거 출퇴근을 하겠다는 응답은 53%로 집계됐다.

탈원전·탈석탄 정책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탈원전 정책 동의자는 58.9%, 탈석탄 정책 동의자는 72.3%로 조사됐다.


다만 친환경 에너지원 도입으로 전기료가 인상되는 것에 대한 동의는 44.8%에 그쳤다. 탈원전시 전력난이 오고 전기료가 폭등할 거란 주장에 대해서는 52.9%가 동의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