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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0일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업무를 조퇴하고 광주로 가고 있다"며 배 여사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돌아보면 어머니는 우리 시대의 가장 강인한 어머니셨다"라며 "모진 세월을 만나 일평생을 싸우다가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한열 열사를 가슴에 묻고 살아낸 그 긴 시간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느냐"며 "그래도 어머니가 계셔서 저희들은 든든하고 또 든든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배 여사에 대해 "자식을 잃은,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과 절망을 본인 안에 가두지 않고 민주주의가 앞으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바꿔냈다"라며 "어머니의 따뜻한 위로와 눈물이 있어 민주주의는 주저앉지도, 지치지도 않았다"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더 깊고 넓어지고 더 단단해지고, 마침내 6월 항쟁의 정신이 평등과 통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남은 일은 저희들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1987년 연이어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이한열 사망사건을 계기로 출범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 출신이다. 그는 당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전대협 의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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