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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들 간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은 앞다퉈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플래그십 대형 세단인 G90에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 레벨3는 주행 중에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차량이 스스로 앞 차와의 거리, 차로를 유지하는 단계다.
충돌 위험이 발생할 때만 운전자가 차량 요청에 따라 운전대를 잡으면 된다. 현대차는 이 기술을 '고속도로 자율주행(HDP)'으로 명명했다. 현재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에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 상반기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을 탑재한 더 뉴 S-클래스를 공개한다. 고급 전기차 세단 EQS에도 탑재된다. 벤츠는 지난달 독일 정부로부터 드라이브 파일럿을 통해 시속 60㎞까지 달릴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BMW도 올해 출시될 7시리즈와 전기차 i7에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방침이다.
GM(제너럴모터스)은 95% 핸즈프리(손을 쓰지 않는)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울트라 크루즈' 기술 비전을 공개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 상태를 감지하고 도로 정보를 분석해 차량의 360도를 3차원으로 인식한다. 교통 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과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자동 차선 변경 등의 자율운행이 가능하다. GM은 2023년 출시되는 캐딜락 '셀레스틱'에 울트라 크루즈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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