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파주 한 도로변 차 안에서 지난 11일 숨진 채 발견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의 부친 이모씨(69) 시신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 A씨의 부친 이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현장 감식을 벌이는 모습. /사진=뉴스1
숨진 채 발견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직원의 부친 시신에 대한 부검이 12일 진행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 11일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8차선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부친 이모씨(69)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전 7시쯤 이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쯤 주거지에서 2.4㎞ 떨어진 운정신도시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져있는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인근 일산의 장례식장으로 시신을 옮겼지만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이씨가 주거지에 놓고 간 글에는 가족들에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횡령 사건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은 유족들이 보관하고 있다.


강서경찰서는 최근 이번 횡령사건을 벌인 직원과 이씨를 포함해 직원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 등 일가족을 입건했다. 전날 오전 이씨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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