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각) 호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이 LG에너지솔루션과 리튬 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에서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 정광을 확보했다. 배터리 소재의 대중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공급망을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호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은 LG에너지솔루션에 오는 2024년부터 5년 동안 리튬 정광 70만톤을 공급하는 오프테이크 계약(미래 생산물을 미리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리튬 정광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원재료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하기 쉽다.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평가받으며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산화리튬의 83.5%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등 대중 의존도가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첫해에 10만톤을 공급받은 후 4년 동안 매년 15톤을 추가 공급받을 예정이다. 라이온타운은 상황에 따라 공급 계약을 추후 5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확보한 리튬 정광 70만톤은 수산화리튬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 양으로 한번 충전했을 때 500㎞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약 25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