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TV토론 관심 분야는 '경제성장·일자리 창출'이 69.2%로 가장 높았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진=뉴스1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대선 후보 TV토론 주제는 일자리 등 '경제' 문제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은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난 17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TV토론이 성사된다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볼 토론 주제'를 물은 결과 응답자 69.2%가 '경제성장·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이어 ▲부동산 시장 안정 55.4% ▲복지제도 등 사회안전망 확충 37.1% ▲여성가족부 폐지 등 남녀갈등 문제 16.8% 등 순이었다. '후보 및 가족 신상에 대한 의혹'에 관심이 간다는 응답은 11.9%로 가장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2.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18~29세)가 '여가부 폐지 등 남녀갈등 문제', 30대는 '부동산 시장 안정', 40대는 '복지제도 및 사회안전망 확충'에 특히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은 토론을 보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인포그래픽=뉴스1
TV토론을 지켜본 후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1.5%는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접전을 보이면서 TV토론이 대선 판세에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TV토론만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응답자 56.7%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8%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30대 이하와 학생, 중도·무당층, 안 후보 지지층과 태도 유보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TV토론만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없다'는 응답은 60세 이상과 보수층, 윤 후보 지지층에서 비교적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표본을 추출한 뒤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9.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