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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광주·전남지역은 올해도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양호한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제공한 '2021년 광주전남 수출 평가 및 2022년 수출 환경 전망'에 따르면 작년 광주·전남 수출액은 전년대비 43.9% 증가한 587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액 및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유가 상승 및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철강판,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 선전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대비 52.2% 증가한 449억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5억3000만달러 증가한 13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기비 16.9% 증가한 161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냉장고, 자동차 부품 등 주력품목 선전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전남 수출은 전년동기비 57.6% 증가한 42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지자체 순위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올해 광주·전남 수출은 비대면 수요 지속, 친환경차 수요 확대, 석유화학 생산케파 확대 등으로 인해 양호한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상존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는 IT 업황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자동차부품은 해외 공장 생산 확대, 친환경차 수요 증가 등으로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석유 수요 증가, 설비증설로 인한 석유화학 생산케파 확대 등으로 양호한 수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나 공급과잉 및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등은 수출 환경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철강은 미국, 아세안 등 인프라 투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 성장세 둔화, 철강재 수출단가 하락 등이 예상되고 있어 철강 수요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을 예측됐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도 글로벌 교역 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용 상승,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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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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