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편의점 미니스톱 인수에 나서며 편의점 '빅3' 구도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 시내에 위치한 미니스톱 편의점의 모습./사진=뉴스1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가 미니스톱 인수 주체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면서 ‘편의점 3강’ 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이온그룹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미니스톱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에 롯데그룹을 선정하고 수일 내에 통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에는 롯데 외에도 신세계그룹 이마트24와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넵스톤홀딩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 매각가 이상을 제시한 롯데가 유력한 인수 주체로 부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편의점 업계 3위의 위치를 굳힐 전망이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점포 수 기준 CU와 GS25가 1만5000여개 수준에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어 세븐일레븐이 1만1200여개로 3위, 이마트24가 5800여개로 4위다. 3위와 4위 사이 격차가 큰 편이다. 미니스톱은 2600여개로 5위에 머물러 있다.


롯데그룹은 2018년에도 미니스톱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세를 확장 중인 이마트24를 따돌리기 위한 결정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검토 중인 사안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