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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리는 경기 화성시,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 수퍼빈과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전날 체결했다.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강동훈 SK지오센트릭 부사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폐플라스틱·캔 등 분리배출이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 일반주거단지와 단독주택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을 구축해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화성시는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 구축에 필요한 인허가 및 행정 제도를 지원한다. 수퍼빈은 수거 스테이션에 적용할 로봇 ‘네프론’ 제작과 운영을 맡는다. 네프론은 페트병·캔 등을 자동으로 선별·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로봇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구분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등을 화학적·물리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톤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이 추진하는 공장에는 고온·고압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시키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초임계 수증기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으로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이 모두 있어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 데 유용하다.
LG화학은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실질적인 제품 검증과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 증설에도 나설 계획이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재활용 기술과 원재료를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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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