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배터리 기업이 오는 3월 개최될 인터배터리 2022에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1 전시관 내부 전경. /사진=한국전지산업협회 제공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중국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가 국내 유일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서 기술력 대결에 나선다. 4개 기업이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오는 3월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3일 동안 인터배터리 2022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한다.


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4개 제조사(삼성SDI·LG엔솔·SK온·CATL)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눈에 띈다. 전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이 24.5%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 SDI 14.8%가 뒤를 이었다. CATL은 14.3%로 4위 SK온은 4.3%로 8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는 CATL이 32.4%로 1위 자리를 지켰고 LG엔솔이 20.7%로 2위 SK온이 5.9%로 5위 삼성SDI가 4.6%로 6위를 기록했다.

삼성SDI·LG엔솔·SK온·CATL 외에 국내외 270개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들도 함께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배터리 원료와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도 참가해 배터리 공급망 이슈와 재사용배터리 시장 전망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KOTRA와 전지협회가 주관하는 배터리 해외 시장동향 세미나와 우수 초청 바이어 1:1 수출상담회, 배터리 산업 잡페어 등이 예정됐다. 세미나에서는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국내외 동향, 국가별 시장 현황 등을 소개한다. 수출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간의 온라인 상담을 돕고 잡페어는 취업 박람회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계획이다. 황진욱 코엑스 팀장은 “철저한 방역시스템 속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원활히 행사가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