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낸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에 대한 공개 청문회가 현지시각으로 20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글로벌 챌린지와 리더십'을 주제로 공개 특강을 하는 강 전 장관. /사진=뉴스1
국제노동기구(ILO) 차기 사무총장직에 도전장을 낸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에 대한 공개 청문회가 현지시각으로 20일 열린다.

지난 18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20일 후보자 공개 청문회에 참석한다. 공개 청문회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 청문회에는 후보 3명이 참석한다. 첫 주자인 질베르 웅보 전 토고 총리에 이어 강 전 장관은 두번째 순서를 배정받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음툰지 무아바 현 국제사용자기구(IOE) 이사를 마지막으로 첫날 청문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오는 21일엔 호주의 그렉 바인스 현 ILO 사무차장과 뮤리엘 페니코 전 프랑스 노동부 장관 순서로 청문회가 진행된다. 최종 선출은 오는 3월25일로 예정됐다.

사무총장 선출은 28개국 정부 대표와 노동자·사용자 대표 각 14인 등 총 56명이 참여하는 이사회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득표자를 탈락시킨 후 재투표를 반복해서 실시한다.

새로 선출되는 사무총장의 5년 임기는 올해 10월1일부터 시작된다. 강 전 장관이 당선될 경우 아시아 최초이자 첫 여성 ILO 사무총장으로 기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