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7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사진=머니투데이(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목표치보다 많은 양을 발주했으나 영업실적은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6조6220억원, 영업적자 1조3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예상치였던 매출액 6조9000억원보다 4%가량 낮고 영업적자 7600억원보다 약 73% 높다. 수주는 예상치 91억달러보다 34% 많은 122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조8465억원, 영업적자 2571억원을 기록했다. 조업 일수 확대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적자 폭은 늘어났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적자 증가 이유로 ▲후판 등 자재단가 인하 둔화 가능성 원가 선반영 ▲드릴십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임금협상 타결금 등 일시금 지급 등을 꼽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적자는 720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데다 대규모 수주로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수익성에 집중한 차별화 수주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